거래처 주문을 카카오톡, 전화, 문자, 이메일로 받고 있다면 초기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담당자가 내용을 확인해 엑셀에 옮기고, 재고를 확인한 뒤 출고팀에 전달하면 업무가 끝납니다. 거래처 수와 주문량이 적을 때는 오히려 별도의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보다 이런 방식이 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문이 늘어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 같은 거래처가 카카오톡과 전화로 주문을 나눠서 전달합니다.
- 품목명을 거래처마다 다르게 부릅니다.
- 변경된 수량이 엑셀에 반영됐는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 거래처별 단가를 담당자가 기억하거나 별도 파일에서 찾습니다.
- 재고 부족을 출고 직전에 발견합니다.
- 월말마다 주문, 출고, 반품, 미수금 자료를 다시 맞춥니다.
- 담당자가 자리를 비우면 주문 처리 상황을 알기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가 반복되면 기업은 자연스럽게 B2B 주문 시스템이나 발주 관리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게 됩니다.
다만 현재 사용 중인 주문 방식을 그대로 화면으로 옮기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카카오톡 대신 주문 입력 화면을 만들고, 엑셀 대신 관리자 페이지를 만든다고 해서 업무가 자동으로 정리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B2B 주문 시스템 개발의 핵심은 화면 제작이 아니라 거래처, 품목, 단가, 주문, 재고, 출고 데이터를 어떤 기준으로 연결할지 결정하는 것에 있습니다.
B2B 주문 시스템은 일반 쇼핑몰과 무엇이 다를까요?
일반적인 B2C 쇼핑몰은 불특정 다수의 고객이 같은 판매 조건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구조에 가깝습니다.
반면 B2B 주문은 거래처마다 조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상품이라도 다음과 같은 차이가 발생합니다.
- 거래처별 공급 단가가 다름
- 주문할 수 있는 품목이 다름
- 최소 주문 수량이 다름
- 박스, 묶음, 낱개 등 주문 단위가 다름
- 후불, 선불, 월 마감 등 결제 조건이 다름
- 지정된 창고나 영업 담당자가 다름
- 주문 승인 여부와 출고 우선순위가 다름
- 거래처별 할인이나 계약 조건이 적용됨
따라서 B2B 주문 시스템은 단순히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하는 쇼핑몰 구조만으로 설계하기 어렵습니다.
거래처가 로그인했을 때 자신에게 허용된 상품과 단가만 보여야 할 수 있고, 주문 접수 후에도 영업 담당자의 검토나 재고 확인을 거쳐야 할 수 있습니다. 일부 주문은 바로 확정되지만, 일부는 수량 조정이나 납기 협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상용 ERP에서도 거래처·품목별 단가, 여신한도, 창고별 재고와 같은 조건을 별도로 관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download.ecounterp.com)
결국 B2B 주문 시스템 개발에서는 “상품 주문 기능이 필요한가?”보다 다음 질문이 먼저입니다.
거래처가 주문을 접수한 순간부터 실제 출고와 정산이 완료될 때까지, 누가 어떤 기준으로 확인하고 처리하는가?
시스템 개발이 필요한 시점을 먼저 판단해야 합니다
카카오톡과 엑셀을 사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맞춤형 시스템을 개발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문 건수가 많지 않고 담당자 한 명이 전체 흐름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면, 기존 방식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입력 양식을 통일하고, 엑셀 문서를 하나로 합치고, 품목 코드와 거래처 코드를 정리하는 방법부터 시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다음 항목이 여러 개 겹친다면 시스템 구축을 검토할 시점일 수 있습니다.
B2B 주문 시스템 검토 체크리스트
- 주문이 카카오톡, 전화, 이메일, 엑셀 등 여러 채널로 들어온다.
- 담당자가 주문 내용을 다른 프로그램에 다시 입력한다.
- 품목명이나 규격을 잘못 입력해 출고 오류가 발생한다.
- 거래처별 단가를 매번 확인해야 한다.
- 접수된 주문이 최종 확정됐는지 구분하기 어렵다.
- 재고 부족이나 납기 문제를 늦게 발견한다.
- 주문 변경과 취소 내역이 기록으로 남지 않는다.
- 출고팀과 영업팀이 서로 다른 엑셀 파일을 사용한다.
- 거래처가 자신의 주문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없다.
- 월말 정산을 위해 여러 파일을 다시 대조한다.
- 담당자 변경 시 업무 인수인계가 어렵다.
- 거래처 수가 늘수록 관리 인력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현재 시장의 B2B 주문 관리 서비스들도 흩어진 주문 채널, 거래처별 품목·단가, ERP 반영 방식 등을 주요 문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는 B2B 주문 시스템에서 입력 화면보다 데이터 기준과 처리 절차가 먼저 정리되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pooolingforest.com)
1. 모든 거래처가 같은 방식으로 주문해야 할까요?
B2B 주문 시스템을 검토할 때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하는 부분은 주문 접수 방식입니다.
가장 단순한 방법은 모든 거래처에 아이디를 발급하고 전용 웹 또는 앱에서 주문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방식은 주문 형식을 통일하기 쉽고, 거래처가 직접 상품과 수량을 선택하므로 담당자의 재입력 업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전 주문 불러오기, 자주 주문하는 상품, 주문 내역 확인과 같은 기능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모든 거래처가 새로운 주문 방식에 바로 적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전화나 카카오톡으로 주문해온 거래처라면 별도 사이트에 접속해 로그인하는 것 자체를 불편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주문 담당자의 연령대, 업무 환경, 주문 빈도에 따라서도 반응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단계적 운영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주요 거래처에는 전용 주문 화면 제공
- 기존 거래처는 카카오톡이나 전화 주문 유지
- 내부 담당자가 관리자 페이지에서 대신 주문 등록
- 엑셀 주문서를 일괄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 제공
- 반복 주문이 많은 거래처에는 이전 주문 복사 기능 제공
- 모바일에서 로그인과 주문 단계를 최소화
카카오톡 채널 챗봇에서도 버튼 선택 방식으로 예약이나 주문 흐름을 구성할 수 있지만, 거래처별 단가와 복잡한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면 별도의 주문 시스템과 관리자 기능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business.kakao.com)
중요한 것은 모든 거래처를 한 번에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아닙니다.
외부 주문 채널이 여러 개이더라도 내부에서는 하나의 주문 데이터로 관리되도록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2. 거래처와 품목의 기준정보를 먼저 정리해야 합니다
B2B 주문 시스템 개발에서 많은 시간이 필요한 부분은 주문 화면이 아니라 기준정보 정리입니다.
여기서 기준정보란 시스템이 업무를 판단할 때 사용하는 기본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정보가 있습니다.
거래처 정보
- 거래처 코드
- 사업자 정보
- 배송지
- 주문 담당자
- 영업 담당자
- 결제 방식
- 세금계산서 발행 정보
- 주문 가능 여부
- 거래 상태
- 거래처 등급
- 기본 할인 조건
- 여신 또는 미수금 관리 기준
품목 정보
- 내부 품목 코드
- 품목명
- 규격
- 옵션
- 주문 단위
- 출고 단위
- 최소 주문 수량
- 기본 단가
- 공급 가능 거래처
- 과세 여부
- 판매 중지 여부
- 재고 관리 여부
문제는 기존 데이터가 시스템 개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리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같은 상품이 엑셀마다 다른 이름으로 적혀 있거나, 거래처명이 사업자명과 약칭으로 나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퇴사한 담당자의 개인 파일에만 단가표가 존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부 품목명은 A제품 500g인데 거래처는 다음과 같이 주문할 수 있습니다.
- A 500
- A제품 소포장
- 지난번 그 상품
- A상품 한 박스
- 500g짜리 10개
사람은 문맥을 보고 같은 품목이라고 판단할 수 있지만, 시스템은 기준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개발 전에 다음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 품목을 구분하는 고유 코드는 있는가?
- 동일한 품목이 여러 이름으로 저장되어 있지 않은가?
- 거래처별 별칭을 별도로 관리해야 하는가?
- 주문 단위와 실제 출고 단위가 같은가?
- 기존 ERP의 품목 코드와 일치시켜야 하는가?
- 판매 종료 상품의 과거 주문 기록은 어떻게 보관할 것인가?
이 정리가 빠진 상태에서 화면부터 개발하면 나중에 데이터를 다시 옮기거나 구조를 변경해야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3. 거래처별 단가는 어디에서 관리할지 정해야 합니다
B2B 주문에서는 단가가 하나가 아닐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가격 체계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기본 공급가
- 거래처 등급별 단가
- 개별 계약 단가
- 기간 한정 단가
- 주문 수량별 단가
- 품목 묶음 단가
- 담당자 승인 후 적용하는 예외 단가
- 부가세 포함 또는 별도 단가
이때 단가 계산 규칙만 정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어떤 조건이 우선 적용되는지도 결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거래처 등급 단가와 개별 계약 단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면 어느 가격을 보여줄지 정해야 합니다. 특가 적용 기간이 끝난 뒤 이미 접수된 주문의 단가는 유지할지, 현재 단가로 다시 계산할지도 기준이 필요합니다.
실무에서는 단가 변경 이력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누가 단가를 변경했는가?
- 언제부터 적용되는 단가였는가?
- 이전 주문에는 어떤 단가가 적용되었는가?
- 주문 확정 후 단가를 수정할 수 있는가?
- 수정했다면 기존 금액과 변경 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가?
과거 주문 가격을 현재 단가 기준으로 다시 계산해버리면 월말 정산 자료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문이 확정되는 시점에는 적용된 단가와 할인 조건을 주문 데이터에 별도로 보관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거래처 단가표가 변경되더라도 이미 확정된 주문의 금액은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4. 주문 상태를 업무 흐름에 맞게 나눠야 합니다
관리자 화면에 주문 목록만 만들어 놓으면 담당자는 결국 메모나 카카오톡으로 진행 상황을 공유하게 됩니다.
이를 줄이려면 주문 상태를 실제 업무 단계에 맞춰 설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임시 저장
- 주문 접수
- 담당자 확인 중
- 수량 또는 납기 조정
- 주문 확정
- 출고 준비
- 일부 출고
- 출고 완료
- 주문 취소
- 반품 또는 교환 처리
- 정산 완료
모든 기업이 이 상태를 그대로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문 접수와 동시에 확정되는 기업이라면 단계가 더 단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문 후 생산 일정이나 원자재 수급을 확인해야 한다면 승인 단계가 여러 개 필요할 수 있습니다.
주문 상태를 정할 때는 각 상태에서 가능한 작업도 함께 정의해야 합니다.
| 주문 상태 | 거래처 가능 작업 | 내부 담당자 가능 작업 |<br>|---|---|---|<br>| 임시 저장 | 수정, 삭제, 제출 | 조회 |<br>| 주문 접수 | 조회, 취소 요청 | 수량·단가·납기 확인 |<br>| 조정 중 | 변경 내용 확인 | 수량 및 납기 제안 |<br>| 주문 확정 | 조회, 문의 | 출고 요청 |<br>| 출고 준비 | 조회 | 송장 및 출고 정보 등록 |<br>| 출고 완료 | 수령 확인 | 정산 처리 |<br>| 취소 | 취소 내역 조회 | 재고 복구 및 사유 기록 |
일반적인 커머스 주문관리도 결제완료, 배송준비, 배송중, 배송완료와 같이 상태를 나누고, 상태에 따라 가능한 처리 기능을 다르게 제공합니다. B2B 시스템에서도 회사의 승인·출고 절차를 반영한 상태 구조가 필요합니다. (kakaobusiness.gitbook.io)
5. ‘재고 연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체적으로 정해야 합니다
개발 문의에서 자주 등장하는 요구사항 중 하나가 “재고도 연동하고 싶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재고 연동은 한 문장으로 범위를 정하기 어렵습니다.
먼저 어떤 재고를 보여줄지 결정해야 합니다.
- ERP에 기록된 장부 재고
- 실제 창고에서 확인한 재고
- 이미 주문됐지만 출고되지 않은 수량을 제외한 가용 재고
- 생산 예정 수량을 포함한 예상 재고
- 여러 창고의 재고를 합산한 수량
- 특정 거래처에 배정된 재고
예를 들어 시스템에 100개가 있다고 표시되어도 이미 접수된 주문이 80개라면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수량은 20개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거래처 화면에는 100개를 보여줘야 할까요, 20개를 보여줘야 할까요?
또한 재고가 부족할 때의 처리 방식도 정해야 합니다.
- 주문 자체를 막는다.
- 재고가 있는 수량까지만 주문을 허용한다.
- 부족 수량도 주문받고 입고 후 출고한다.
- 담당자 승인 대상으로 분류한다.
- 대체 상품을 안내한다.
- 납기 예정일을 별도로 안내한다.
재고 수량을 어느 시스템에서 변경할지도 중요합니다.
ERP, 창고관리 시스템, B2B 주문 시스템에서 각각 재고를 수정할 수 있게 하면 데이터가 서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준이 되는 원본 시스템을 하나 정하고, 다른 시스템은 조회하거나 필요한 결과만 전달하도록 구성하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6. 관리자 페이지는 주문 목록 이상의 기능이 필요합니다
B2B 주문 시스템의 실제 사용자는 거래처만이 아닙니다.
영업 담당자, 출고 담당자, 회계 담당자, 관리자 등 여러 역할이 함께 사용합니다. 각 담당자가 확인해야 하는 정보와 수행할 수 있는 작업도 다릅니다.
영업 담당자
- 담당 거래처 주문 확인
- 주문 수량과 단가 검토
- 납기 협의
- 거래처별 주문 이력 조회
- 주문 변경 사유 기록
출고 담당자
- 출고 예정 주문 조회
- 창고별 출고 목록 확인
- 일부 출고 처리
- 송장 또는 차량 정보 입력
- 품절 및 부족 수량 표시
회계 담당자
- 확정 주문 금액 확인
- 거래명세 자료 조회
- 입금 및 미수금 확인
- 정산 자료 다운로드
- 취소 및 반품 금액 확인
시스템 관리자
- 거래처 계정 관리
- 품목 및 단가 관리
- 권한 설정
- 공지 등록
- 변경 이력 확인
- 데이터 다운로드
- 외부 시스템 연동 상태 확인
모든 직원에게 전체 거래처의 매출과 단가를 보여줄 필요는 없습니다.
영업 담당자는 자신이 맡은 거래처만 조회하도록 하고, 출고 담당자는 공급 단가를 볼 수 없도록 제한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관리자만 단가를 수정할 수 있게 하되, 수정 요청은 영업 담당자가 등록하도록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관리자 페이지 개발에서는 메뉴 개수보다 역할별 조회 범위와 수정 권한을 먼저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7. ERP 연동은 개발 가능 여부보다 운영 기준이 중요합니다
기존 ERP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B2B 주문 시스템에서 생성된 주문을 ERP로 전달해야 할 수 있습니다.
연동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ERP에서 제공하는 API 사용
- 일정 시간마다 주문 데이터 동기화
- 엑셀 또는 CSV 파일 생성
- 담당자가 검토한 주문만 수동 전송
- 별도의 중간 연동 서버 구성
- ERP 데이터베이스와 제한적으로 연결
가장 좋은 방식은 반드시 실시간 API 연동이라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주문량이 많지 않고 담당자의 최종 검토가 필요한 업무라면, 확정된 주문을 ERP 양식에 맞는 엑셀 파일로 내려받는 방식이 더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문량이 많고 재입력 업무가 병목이라면 API 연동이나 자동 동기화의 필요성이 커집니다.
연동 전에 다음 질문을 확인해야 합니다.
- ERP가 외부 연동용 API를 제공하는가?
- API 사용에 별도 계약이나 비용이 필요한가?
- 주문을 언제 ERP로 전달할 것인가?
- 전달 후 수정된 주문은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
- ERP 전송에 실패하면 누가 확인할 것인가?
- 같은 주문이 중복 등록되지 않게 할 기준은 무엇인가?
- 품목 코드와 거래처 코드가 두 시스템에서 일치하는가?
- 시스템별 데이터가 다를 때 무엇을 기준으로 삼을 것인가?
연동은 데이터를 보내는 기능만 개발한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실패한 데이터를 다시 전송하는 기능, 전송 결과를 확인하는 화면, 오류 원인을 기록하는 로그도 필요합니다. 자동 연동이 실패했을 때 담당자가 직접 처리할 수 있는 대체 절차도 준비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모든 기능을 개발하지 않아도 됩니다
B2B 주문 시스템을 한 번에 완성하려 하면 범위가 빠르게 커질 수 있습니다.
거래처 전용 주문 웹, 관리자 페이지, 재고 연동, ERP 연동, 알림, 정산, 통계, 모바일 앱까지 한꺼번에 포함하면 초기 개발 부담뿐 아니라 내부 업무 기준을 결정하는 부담도 커집니다.
따라서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를 나누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1단계: 주문 데이터 통합
- 거래처 및 품목 기준정보 정리
- 관리자가 주문을 직접 등록
- 주문 상태 관리
- 검색과 엑셀 다운로드
- 변경 이력 기록
2단계: 거래처 주문 기능
- 거래처 로그인
- 거래처별 상품과 단가 제공
- 주문 등록 및 이전 주문 복사
- 주문 진행 상태 확인
- 주문 변경 또는 취소 요청
3단계: 운영 자동화
- 재고 조회 또는 연동
- ERP 주문 전송
- 출고 정보 연동
- 알림 발송
- 정산 자료 생성
4단계: 확장 기능
- 거래처별 통계
- 수요 예측 보조
- 반복 주문 추천
- 모바일 앱
- 영업 담당자용 기능
- 여러 사업장과 창고 지원
이렇게 나누면 실제 사용 과정에서 필요한 기능을 확인하면서 다음 범위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처음 예상과 실제 사용 방식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예외 기능을 처음부터 구현하기보다 핵심 주문 흐름을 먼저 검증하는 접근이 적합한 경우가 많습니다.
B2B 주문 시스템 개발 비용과 기간에 영향을 주는 요소
B2B 주문 시스템은 화면 수만으로 비용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같은 주문 화면이라도 거래처별 단가, 승인 절차, 재고 계산, ERP 연동 방식에 따라 개발 범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요 영향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자와 권한
- 거래처 사용자만 필요한지
- 영업, 출고, 회계 역할을 나눠야 하는지
- 담당 거래처별 접근 제한이 필요한지
- 다중 사업장이나 본사·지점 구조가 있는지
주문 정책
- 거래처별 상품과 단가가 다른지
- 최소 주문 수량과 주문 단위가 있는지
- 주문 승인과 변경 절차가 필요한지
- 일부 출고나 분할 출고가 있는지
외부 연동
- ERP API가 제공되는지
- 재고를 실시간으로 조회해야 하는지
- 택배, 결제, 알림 서비스를 연결해야 하는지
- 기존 품목과 거래처 데이터를 이전해야 하는지
사용자 화면
- PC 웹만 필요한지
- 모바일 웹이 필요한지
- 별도 iOS·Android 앱이 필요한지
- 디자인을 새로 제작해야 하는지
관리자 기능
- 단순 주문 조회만 필요한지
- 품목, 단가, 재고까지 관리해야 하는지
- 통계와 정산 자료가 필요한지
- 변경 이력과 상세 권한 관리가 필요한지
따라서 개발사에 문의할 때는 “B2B 주문 시스템 비용이 얼마인가요?”라는 질문만 전달하기보다 현재 주문 처리 과정을 함께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 엑셀 양식, 주문서, 거래처 단가표, ERP 입력 화면과 실제 처리 순서를 제공하면 필요한 기능 범위를 더 구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습니다.
개발 전에 자주 발생하는 실수
현재 엑셀을 그대로 시스템 화면으로 옮기는 경우
엑셀은 사용자가 자유롭게 행과 열을 추가할 수 있지만 시스템은 데이터 기준이 명확해야 합니다.
기존 파일을 그대로 구현하기보다 각 열이 왜 필요한지, 누가 언제 입력하는지, 다른 데이터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예외 주문을 모두 수작업으로 남겨두는 경우
일반 주문만 시스템에서 처리하고 할인, 긴급 출고, 일부 출고는 카카오톡으로 처리하면 주문 데이터가 다시 분산됩니다.
예외가 자주 발생한다면 관리자 승인이나 사유 입력 기능으로 시스템 안에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래처 사용 환경을 확인하지 않는 경우
PC 사용을 전제로 만들었지만 실제 거래처는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과정, 상품 검색, 수량 입력, 이전 주문 불러오기 등은 모바일 환경을 기준으로도 점검해야 합니다.
실시간 연동부터 시작하는 경우
기준정보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ERP 실시간 연동을 먼저 개발하면 품목 코드와 거래처 코드 문제로 일정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우선 파일 전송이나 관리자 검토 방식으로 흐름을 확인한 뒤 자동화를 확대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담당자의 경험을 시스템 규칙으로 정리하지 않는 경우
“이 거래처는 원래 이렇게 처리합니다”라는 판단이 담당자의 머릿속에만 있다면 시스템은 그 업무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개발 전에는 담당자가 평소 어떤 정보를 보고 판단하는지 인터뷰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규칙과 예외 조건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개발 문의 전 준비하면 좋은 자료
정리된 기획서가 없어도 개발 상담은 가능합니다.
다만 다음 자료가 있다면 범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현재 사용하는 주문서와 엑셀 양식
- 실제 주문이 들어오는 카카오톡이나 이메일 예시
- 거래처 정보 항목
- 품목 및 단가표
- 주문 접수부터 출고까지의 업무 순서
- 담당자별 역할
- 사용 중인 ERP 또는 회계 프로그램
- 월평균 주문 규모와 주요 주문 유형
- 자주 발생하는 변경, 취소, 품절 사례
- 우선 해결하고 싶은 업무
- 반드시 유지해야 하는 기존 처리 방식
모든 자료를 완벽하게 정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업무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어디에서 중복 입력, 누락, 확인 지연이 발생하는지만 설명해도 초기 기능 범위를 잡을 수 있습니다.
원소프트는 주문 화면과 운영 구조를 함께 검토합니다
B2B 주문 시스템은 거래처가 사용하는 화면만 편리하다고 해서 운영 효율이 바로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거래처가 입력한 주문이 내부에서 어떻게 검토되고, 어떤 기준으로 확정되며, 재고·출고·정산 데이터와 어떻게 연결되는지가 함께 설계되어야 합니다.
원소프트는 웹·앱·관리자 시스템 개발을 진행할 때 사용자 화면뿐 아니라 관리자 운영 흐름과 데이터 구조를 함께 검토합니다.
프로젝트 상황에 따라 다음 범위를 통합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요구사항 및 업무 흐름 정리
- 거래처용 웹 또는 모바일 화면
- 관리자 페이지와 백오피스
-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 외부 API 및 ERP 연동
- 알림과 파일 관리
- 배포 및 유지보수
- 향후 기능 확장을 고려한 구조 설계
아직 기능 목록이 완성되지 않았더라도 현재 사용하는 엑셀, 주문서와 업무 흐름을 기준으로 1차 개발 범위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전체 업무를 바꾸기보다 주문 접수와 내부 처리 과정에서 가장 반복이 많은 구간부터 시스템화하는 방법도 함께 검토해볼 수 있습니다.
원소프트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순환대로 823, 영천동 에이팩시티에 위치한 웹·앱 개발사입니다. 동탄을 비롯해 화성, 수원, 용인 등 경기 남부에서 맞춤형 B2B 주문 시스템이나 관리자 페이지 개발을 검토하고 계신다면 현재 운영 방식과 필요한 기능을 바탕으로 개발 범위를 함께 정리해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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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처·단가·재고를 먼저 정하세요
글 요약
B2B 주문 시스템은 기존 주문서를 화면으로 옮기는 작업이 아니라 거래처, 품목, 단가, 주문 상태, 재고와 ERP 데이터의 기준을 정리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업무 흐름을 기준으로 시스템 구축 시 확인해야 할 항목과 단계별 개발 방법을 설명합니다.
CTA 후보
- 현재 사용 중인 주문서나 엑셀 양식이 있다면 이를 기준으로 주문 접수부터 출고까지의 흐름과 우선 개발 범위를 함께 정리해드릴 수 있습니다.
- 거래처 주문 관리와 ERP 연동을 함께 검토하고 계신다면 기존 시스템을 유지해야 하는 부분과 새로 개발할 부분을 나누어 살펴보세요. 원소프트가 요구사항 정리를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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